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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주 금요일에 「등대로」 독서모임을 주최하게 되었다. 올해의 세 번째 주최이다. 모임에 발제문도 올려놓았고 관련 사항들도 열심히 정리해놓고 있는 중이지만, 모임이 시작하기 전에 글을 써보자.

1. 오랫동안 읽은 책

이 책을 처음 펼친 건 9년 전, 2016년이었다. 대학을 졸업한 직후의 나는 종암동의 한 원룸에 살면서 수학 과외를 업으로 하며 지냈다. 수입이 안정적이지는 않았던, 그래도 자유로웠던 나날들이었다.

그 때도 책 읽는 건 좋아했었다. 어느 날은 청량리 영풍문고에 가서 이 책, 민음사의 「등대로」를 샀던 것 같다. 그때 샀던 영수증을 지금까지도 보관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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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을 샀던 동기는 뭐였을까. 기억은 안나지만, 아마도 버지니아 울프라는 작가가 유명하다고 들어서 무심코 서가에서 집어들었을 것이었다.

참고한 자료들

  • 버지니아 울프, 「등대로」, 민음사, 1927(2014)
  • 버지니아 울프, 「등대로」, 열린책들, 1927(201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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